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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의 실수를 보며 인간의 성장과정을 새롭게 보게 되었다.

서비스매너연구소23.05.28조회 294


요즈음은 겨울의 정점으로 치닫는 시점이라 매우 춥고 어둠이 일찍 찾아오는 퇴근 시간 즈음에 손자가 내년에 5학년이 되니 새로 책을 받았다고 할머니가 말씀하더군요.

 

내심으로 우리 손자도 많이 성장하여 이제 청소년의 시대로 접어드는구나 라고 생각이 드는 순간, 새로 받은 책을 어디다 두었는지 분실했다고 전화 왔다고 하더군요.

 

그 순간에 예전에 포켓몬 빵을 구입하느라 할아버지 차에서 내려 조그만 슈퍼로 전력 질주하며 이곳저곳 달려갔다 사지 못하고 실망한 표정으로 다가오던 모습이 떠오르더라고요.

 

바로 전화해서 당황하고 실망에 찬 손자를 위로해 주고 싶었지만, 그래도 스스로 찾아보고

해결하기를 내심 기대하며 세 네 시간 기다렸지요. 그래도 소식이 없어 궁금해지기 시작하더라구요.

 

그 무렵 아들에게 전화를 했더니 일성이 아들의 일성이 손자 혼낼까봐 전화하셨지요라고 하길래 순간 애비야 애비가 어릴 적에 자전거를 새로 사준 날 바로 잃어버린 기억나니애들은 실수를 통해서 성장하는 법 야라고 말하며 오늘 처음으로 자전거 잃어버린 이야기한다라고 말해 줬지요.

 

누구나 자식을 키우며 많은 스토리가 있겠지만 저가 가진 자산 1호는 자식들에게 욕을 하거나 때리는 행위는 아직까지 한 번도 하지 않았다고 자부하고 살아 왔습니다. 물론 남편이 그러지 않으니 오롯이 아내의 악역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겠지요.

 

사람은 누구나 평생 잘 못을 하거나 실수의 연속 속에서 살아간답니다. 부모나 가족은 가능한 가족을 포용하고 이해해 주면 평생 큰 자산이 되어 손자들은 큰 인물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어느 정도 나이가 되니까, 삶의 역사 속에 가장 잘한 일을 말하라 라고하면 가족이나 동료, 친구들의 잘못이나 실수를 모른척하며 스스로 해결할 때까지 기다려주는 여유로운 마음과 시간들이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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