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아는만큼 느끼고,
느낀만큼 행동한다.

서비스 혁신을 이루고자 하는 의욕적인 기업을 대상으로 서비스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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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소 뉴스

서비스매너연구소의 최신 소식을 안내드립니다.

인간의 한계는 어디까지 이며 얼마나 될까?

인간의 한계는 어디까지 이며 얼마나 될까?

사람이 살아가는 일상사 중에 가장 소중한 일을 할 때의 한계는 과연 얼마나 되며 언제까지 가능한 것인지 궁금해진다.   가장 소중하고 고귀한 가족이나 친구들과의 만남도 언제까지 만날 수 있고 얼마나 함께하며 언제까지 생활을 공유 하며 살아갈 수 있을까?   우리가 가진 신체적, 정신적 한계는 얼마나 되고 언제까지 정상적으로 사용 가능한지 많은 의문을 가지게 된다.   우리가 아는 우주의 공간이 얼마나 되는지 상상이 되지 않고 나의 세계가 점점 작아지고 왜소해 져가는 위기의식이 점점 강하게 느껴진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이며 과연 우리 모두가 알고 함께하며 공유할 수 있는지도 궁금해진다.   우리가 평생 이루어 놓은 것들이 얼마나 나와함께 할 수 있을지 언제까지 나의 것이 될 수 있을지는 상상이 되지 않는다.   할 수없이 가진 것이 아무 것도 없는 무소유의 기본인 본연의 나로 돌아오게 되는데 거기에 물끄러미 나를 내려다보는 아내가 보이는구먼. ...

23.08.29
금융기관의 유리 천장을 뚫은 여성 관리자의 아름답고 당당한 서비스 태도

금융기관의 유리 천장을 뚫은 여성 관리자의 아름답고 당당한 서비스 태도

남자들이 대다수를 차지하는 금융계에서 여성이 최고 관리자가 되기란 참으로 어렵운 현실입니다. 사회에 회자되는 말로는 유리 천장을 뚫고 성공의 반열에 오르는 게 기적이라 말하기도 합니다.   서비스 계통에 오랜 기간 근무한 경력의 소유자는 일반적으로 태도가 반듯하다거나 언제나 미소를 띠고  상대에게 호감을 주는 첫 인상의 이미지를 강하게 주는 경향이 있지요.   많은 서비스 강사를 육성하면서도 그중에 특출한 인물이 가끔 보이는데, 너무나 소중하고 귀중한 인물이라  어떻게 하면 보다 더 발전적인 상태로 유지하고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해야 할지 고민을 할 때가 있습니다.   어제 금용관련 업무로 저희 사무실을 방문한 여성 관리자의 위용은 매너 교육을 오래한 저로서는  귀한 보석을 발견한 듯 순간이 있었답니다.   대한민국 기업의 대부분이 여성 관리자와 전문 직종에 종사하는 여성으로 구성되어 온지도 여러 해 전이였지요.  대기업의 여러 분야에서 임원으로 굴림 하는 파워 여성 관리자는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현대 산업화의 역사로 볼 때 대한민국의 산업화는 참으로 후발 주자에다 ...

23.07.28
당신의 작은 생각이 행동으로 나타날 때 알게 되는 놀라운 결과물

당신의 작은 생각이 행동으로 나타날 때 알게 되는 놀라운 결과물

  사람이 살아가는 과정에서 누구든지 삶의 터전을 바꿔 보는 이사라는 과정이 있게 되는데, 일반 주택이 아닌 아파트로 이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나라 같이 아파트가 전국적으로 많이 일반화 된 나라는 없지 않을까라는 의문을 가져봅니다. 아파트의 필수 요건이 대부분 엘리베이터가 운영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누구든지 삶의 터전을 바꾸어 본다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 일이며 새로운 곳에서 자리 잡기란 쉽지 않지요. 모르는 사람들이 집단으로 살아가는 아파트는 특히 배타적인 문화가 정착되어 있는 곳이 많습니다.   예전에 우리가 살아가는 일반적인 주거 형태는 대문을 열어 놓고 오픈된 상태에서 이웃과 삶을 공유하며 서로가 서로를 잘 알고 인사를 건네는 것을 생활화 하며 살았지요.   아파트라는 신문화가 우리를 지배한지는 약 40년이 되었다고 기억됩니다. 아파트에 입주하게 되면 제일 나설은 곳이 엘리베이터 인데 어떻게 해야 되는지를 몰라 짧은 시간이지만 불편함을 느끼게 됩니다.   작은 공간에서는 옆 사람의 숨 쉬는 소리까지도 들릴 정도로 민감한 장소이기에 말을 해야 하는지 전화가 왔을 ...

23.06.29
손자의 실수를 보며 인간의 성장과정을 새롭게 보게 되었다.

손자의 실수를 보며 인간의 성장과정을 새롭게 보게 되었다.

요즈음은 겨울의 정점으로 치닫는 시점이라 매우 춥고 어둠이 일찍 찾아오는 퇴근 시간 즈음에 손자가 내년에 5학년이 되니 새로 책을 받았다고 할머니가 말씀하더군요.   내심으로 우리 손자도 많이 성장하여 이제 청소년의 시대로 접어드는구나 라고 생각이 드는 순간, 새로 받은 책을 어디다 두었는지 분실했다고 전화 왔다고 하더군요.   그 순간에 예전에 포켓몬 빵을 구입하느라 할아버지 차에서 내려 조그만 슈퍼로 전력 질주하며 이곳저곳 달려갔다 사지 못하고 실망한 표정으로 다가오던 모습이 떠오르더라고요.   바로 전화해서 당황하고 실망에 찬 손자를 위로해 주고 싶었지만, 그래도 스스로 찾아보고 해결하기를 내심 기대하며 세 네 시간 기다렸지요. 그래도 소식이 없어 궁금해지기 시작하더라구요.   그 무렵 아들에게 전화를 했더니 일성이 아들의 일성이 “손자 혼낼까봐 전화하셨지요”라고 하길래 순간 “애비야 애비가 어릴 적에 자전거를 새로 사준 날 바로 잃어버린 기억나니” 애들은 실수를 통해서 성장하는 법 야라고 말하며 “오늘 처음으로 자전거 잃어버린 이야기한다” 라고 말해 줬지요.   누구나 ...

23.05.28
선택적 친절의 맹점 (기분 좋을 때는 친절하고 기분 나쁠 때는 불친절한 서비스)

선택적 친절의 맹점 (기분 좋을 때는 친절하고 기분 나쁠 때는 불친절한 서비스)

  서비스라는 측면에서 볼 때, 실제 서비스를 제공받는 고객의 입장에서는 천편일률적으로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받았다는 생각이 들면, 뭔가가 부족하고 한편으로 서운한 생각이 들 때가 있다는 점입니다.   서비스란 행위자의 마음속에서 우러나오는 자연스럽고 진실한 서비스에 많은 고객은 감동하고 진심으로 감사하며 고마움을 느끼게 되어 다시 찾는다는 것입니다.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행위 중 하나는 고객에게 서운함을 느끼게 될 정도로 서비스 제공자의 기분에 따라 서비스 질이 달라지는 경우입니다.   서비스 제공자의 기분이 좋을 때 친절하고 기분 나쁠 때는 불친절한 말이나 행동을 보일 것이 아니라,  고객은 언제나 고객의 입장에서 제공되는 한 결 같이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받기를 원하기 때문입니다.   고객의 입장에서 가장 기분 나쁜 서비스는 서비스 제공자의 이익이나 기분에 치우쳐 고객의 눈에 보이는 경박함이 보이면 그리 서운할 수가 없다는 게지요.   고객은 항상 주관적이며 자기중심적으로 냉정하게 판단하고 다시는 찾지 않게 된답니다. 한 번 떠난 고객이 다시 돌아...

23.04.28
한식 K-FOOD 세계화 발전 과정과 현장의 발자취

한식 K-FOOD 세계화 발전 과정과 현장의 발자취

  전 세계의 인구가 약 60억이 된 시점과 산업화 과정에서 선진국에 노동력을 제공하던 시절에 한국도 예외 없이 지금의 한국교포 사회의 기본 토대를 전 세계에 형성하게 되었습니다.   멀리는 2차 세계대전 때 하와이 사탕수수 농장에서 일하며 조국을 그리워하며 한국의 김치를 찾게 되고 각종 재료를 멀리 가져오지 못해 양배추에 열대자방에서 생산되는 고추 비슷한 재료로 김치를 만들었고 한인이 차츰 하와이로 몰려들 무렵 수퍼마켓에서 김치를 팔기 시작하였답니다.   미국에 많은 한국인들이 뉴욕과 워싱턴을 중심으로 한 동부지역과 로스엔젤리스와 샌프란시스코의 서부지역‘ 시카고를 중심으로 한 중부 지역에 한국의 식당이 번성하면서 김치를 토대로 비빔밥, 불고기와 탕 종류가 한국의 음식으로 자리 잡아 오늘의 케이푸드 원조가 되었다 할 수 있습니다.   멀리 유럽지역의 한식 진출 역사는 파리와 로마의 관광지를 중심으로 한국의 식당을 열어 일부 현지인과 관광객이 즐겨 드시던 한식의 유럽지역 알리기가 시작되었으며 현지인들도 한식의 맛을 알게 되고 즐거운 만남의 장소로도 알려지게 되었지요.   한국의 본...

23.03.30
당신은 주검 앞에 담담해 질 수 있겠는가?

당신은 주검 앞에 담담해 질 수 있겠는가?

  사람이 살아가면서 한 번씩 주검이 무엇인지 생가해 볼 때가 있습니다. 삶은 주검을 향해 달려가는 과정인지 아니면 살다보면 주검에 직면하게 되는 것인지는 알 수 없는 일이지요.   한 평생 살아온 시간들을 합산하면 삶의 시간이 되는데 주검을 앞둔 호스피스 병동에 계신 환자들의 설문서에 의하면 주검에 직면한 사람들이 가장 많이 후회하는 것은 “참을 걸 , 즐길 걸, 베풀 걸” 인데 그 중에 베풀지 못하였음에 80%의 환자들이 응답해 주었답니다.   같은 환경과 같은 처지의 환경에 처해 있는 사람들을 동료라 말하는데 얼마 전 동료 중 한분이 전화를 주셔서 많이 살아온 현재의 나를 평가해 보면 결코 잘 살아온 게 아니라고 생각된다 하더군요.   일반적으로 삶의 전 과정을 되뇌어 보면 살기위한 투쟁인지, 누구를 위한 삶의 시간이지가 잘 구분되지 않고, 많은 행복 된 시간과 고뇌의 시간이 믹싱 되어 내가 잘 살아 왔는지 아닌지를 명확하게 단정하기가 참으로 어렵습니다.   지인 중 한 사람은 살아온 날들이 살아 갈 날들보다 훨씬 많을진데 지나온 날들을 생각해 보면 잘 못 살아왔다는 생각이 들고 그 원인은 가방끈...

23.02.27
삼성의 서비스는 영원하다.

삼성의 서비스는 영원하다.

삼성의 서비스는 영원하다.   한 해의 끝자락인 어느 날 우연히도 고장 난 청소기를 차에 실어 온 삶의 동반자인 아내 덕분에  삼성 전자 서비스 센터를 오랜만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파주 운정에 있는 삼성 서비스 센터에 도착하면서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 서비스 매너연구소를 창설하고  한국 초유의 서비스 교육을 하던 시절이 불현 듯 생각나는 부분이 있어 기록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당시만 해도 대한민국의 서비스는 서비스라는 단어 자체가 생소할 정도로 서비스 후진국의 위치에 머무르고  온 국민이 막연하게 초일류 국가의 서비스를 통하여 서비스를 부분적으로 이해하게 되었지요.   오늘 서비스 센터를 방문하여 목격한 서비스 현장을 소상하게 알리고 져 합니다. 깨끗하게 단장한 건물 외장과 모든 것이 정돈된 근무 환경이 단아함을 보여주더라구요.   먼저 고객을 맞이하는 기본자세가 마음에 들었고 머리가 아닌 마음으로 고객에게 다가가고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는 살아 있는 서비스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고객에게 말로만 안내하지 않고 직접 서비스 내용을 입력하는 기계로 다가와 ...

23.01.26
교수님의 팔순에 부치는 글

교수님의 팔순에 부치는 글

교수님은 아주 잘 살아 오셨다 네. 잔병 없이 건강하게 잘 살아 오셨다네. 교수님은 행복하시다 네. 예쁜 모습으로 여생을 함께 해 주실 홍 교수님이 언제나 옆에 계시니까. 교수님은 자랑스럽다 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영웅들이 모인 씽씽회와 더불어 멋지게 살아 가실테니까. 교수님은 큰 부자라 네. 자식 같은 수많은 제자들이 친 부모 모시 듯 하니 얼마나 보람되실까? 교수님은 멋쟁이 작가라 네. 아름다운 꽃과 꽃말을 더 없이 좋은 시적 표현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셨다 네. 교수님은 말없는 희망을 가지셨다 네. 별로 연습 하지 않고도 부러진 드라이버 덕분에 에이지 슈터가 눈앞에 아른 거리게 되셨으니 말일세. 교수님은 기쁘시겠 네. 팔순을 맞으시면서 편안하고 따뜻한 새로운 보금자리로 이사 가 실 꿈을 꾸고 계시니까. 교수님은 장수 하신다 네. 천사 같은 마음을 가지셨고 당신보다 더 사랑해주며 행복을 함께할 아름다운 아내가 계시니까, 오늘 팔순을 맞으신 교수님께는 더 없이 소중한 오늘이라 네. 오늘은 당신이 살아온 날의 마지막 날이요, 살아갈 날의 첫 날임을 잊지 마시고 홍 교수...

22.12.28
행복은 그리 멀리 있는 게 아닙니다.

행복은 그리 멀리 있는 게 아닙니다.

인생을 즐겁게 사는 사람들을 유심히 관찰해 보면 가볍게 가까이서 즐거움과 기쁨을 찾고 실천하는 사람이 행복한 사람입니다. 행복이란 엄청나게 크다거나 아주 멀리 있지 않고 우리 주위에 흔히 발견될 수 있는 잘 보이지 않는 아주 작은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아마 인간이란 평생 행복을 찾아 방황하거나 행복을 발견하지도 느껴보지도 못하고 행복 주위를 맴돌다 허무하게 인생을 마무리 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습니다. 아주 가까이 그것도 나의 눈 속이나 마음속에 있는 것을 발견하지 못 할 따름이지요. 우리 주위와 아주 가까이서 행복한 느낌을 찾고 스스로 만족한다면 그게 바로 행복이라 할 수 있습니다. 너무 가까이 있어 보지 못하고 느끼지 못함이 안타까울 따름이지요. 항상 행복해 보이는 유형은 항상 미소 짖고 남을 탓하지 않으며 조그만 것에 만족해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내가 소속된 가정과 일터에서 만족을 찾고 가까이 머무는 모든 사람들과 함께 기쁘게 생활한다면 행복을 소유할 자격이 충분합니다. 행복은 우리의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행복을 느끼기는 쉽지 않습니다. 어쩜 눈 안쪽 깊은 곳에 마음 속 깊은 곳에 숨...

22.11.28

서비스 매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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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
  • 병원
  • 유통
  • 상식

2023.0829

‘혁신’을 주문하다

기업 경영진들, 불확실한 미래에 잇달아 전략회의 열며 “혁신” 기존 사업 노하우를 바이오·전기차 등 신사업에 접목, 공격적 투자 수소 사업 확대, 폐배터리·폐플라스틱 재활용 등 ‘넷 제로’에도 속도   2023년 상반기를 마무리하고 하반기를 준비하는 기업들의 화두는 ‘신(新)성장 동력 발굴’이다. 전 세계적으로 경제 침체가 길어지는 위기 속에서, 혁신 사업을 찾아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고 새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다. 강점이 있는 기존 주력 사업을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업그레이드할 뿐 아니라,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신사업 전환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에는 주요 기업의 경영진이 하반기 불확실한 경영 상황을 헤쳐나가기 위해 전략회의를 잇달아 열고 ‘혁신’을 주문하고 있다.   ◇기존 사업 노하우를 신사업에 접목   삼성은 “바이오를 ‘제2의 반도체’로 키운다”는 이재용 회장의 의지에 따라 2032년까지 바이오 산업에 7조5000억원을 집중적으로 투자한다. 특히 삼성은 반도체의 파운드리(위탁생산) 개념을 바이오에 접목한 CDMO(위탁개발생산)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빠른 성장을 이뤄냈다. 출범 10여 년 만에 화이자·존슨앤드존슨 등 글로벌 제약사들을 고객으로 확보했고, 매출은 지난해 2조4373억원까지 늘었다. 지난해 10월 가동을 시작한 인천 송도 4공장에 이어 제2 바이오 캠퍼스에 추가 공장도 짓고 있다.   전기차(EV)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현대자동차그룹도 차세대 미래차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1996년 아산 공장 이후 29년 만에 울산에 국내 공장을 신설한다. 약 2조원을 투자해 2025년 완공 예정인 울산 공장은 전기차 전용 신(新)공장으로 빅데이터 기반 지능형 스마트 시스템, 자동화, 친환경 생산 시설을 갖춘 시설로 추진된다. 1조원을 투입해 2025년 하반기부터 양산에 돌입하는 기아 오토랜드 화성은 ‘고객 맞춤형 전기차 전용 공장’이다. 기존 자동차 공장들의 일관적인 컨베이어 시스템에 옵션 장착장(Cell)을 도입한 ‘셀 방식’을 통해 다양한 모델의 차량을 유연하게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조성한다.   LG그룹이 미래 먹거리로 육성 중인 전장 사업은 IT(정보기술) 기기 수요 부진 속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효자 사업’으로 거듭났다. LG전자 VS사업본부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전기차 부품 위주로 80조원 이상 수주 잔액을 기록했고, 연내(年內) 수주 잔액 100조원을 전망하고 있다.   ◇위기를 기회로 만든다   SK그룹은 ‘탄소 감축’이라는 규제를 기회로 활용해 전기차 배터리,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폐플라스틱 재활용 등 ‘넷 제로(Net Zero)’ 사업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생활 속 발생하는 폐플라스틱을 다시 석유 자원으로 되돌리는 SK지오센트릭은 3대 폐플라스틱 재활용 핵심 기술을 모두 확보한 전 세계 유일 기업으로 꼽힌다. SK이노베이션은 폐배터리에서 리튬, 니켈 등 핵심 광물을 추출하는 리사이클링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철강 사업에서 꾸준한 성과를 내는 동시에 ‘친환경 미래 소재 대표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이차전지 소재, 수소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올해만 70조원 넘는 양극재 공급계약을 따냈고, 이차전지 핵심 원료인 리튬, 니켈 공급망을 확보하기 위해 아르헨티나, 호주 등 자원 강국에서 현지 생산 시설을 확대하고 있다. 또, 포스코홀딩스가 주도하는 글로벌 컨소시엄은 이달 오만에서 앞으로 47년간 그린 수소 사업을 독점 개발·생산할 권리를 확보했다.   롯데도 헬스앤웰니스·모빌리티·지속가능성·뉴라이프 플랫폼 등 4가지 테마의 신성장 동력을 주축으로 신사업을 발굴하고 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2030년까지 글로벌 톱 10 CDMO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올 초 미국 시러큐스 공장을 인수한 데 이어 인천광역시,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함께 롯데바이오로직스의 국내 메가 플랜트 사업도 추진한다. 한 재계 관계자는 “모든 기업이 위기 속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찾아야 한다는 목표 의식은 뚜렷하다”며 “경기 침체에도 미래를 내다보고 투자한 기업들의 성과는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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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29

세계 장수촌 식단의 비밀... ‘이것’ 먹으면 100살까지 살 수 있다

CNN이 주목한 장수 음식, 콩   작고 소박한 음식이 포만감을 주고 영양가도 매우 풍부하며 100세 시대 장수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그 주인공은 우리가 어디서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콩이다. 대두, 완두콩, 렌틸콩, 병아리콩 등 콩류가 장수에 도움을 준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30일 CNN에 따르면 세계 각국의 장수촌인 ‘블루존(blue zones)’ 보도와 답사에 수십년을 바친 작가 댄 뷰트너는 “내가 방문한 모든 블루존에서 콩류는 식당의 주요 구성 요소였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블루존은 그리스의 이카리아, 일본의 오키나와, 코스타리카의 니코야, 미국 캘리포니아의 로마린다, 이탈리아의 사르데냐섬 등인데, 이곳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채소를 기반으로 한 식단 등 과학자들이 장수에 기여한다고 믿는 공통된 환경과 생활방식을 공유하고 있다.   사르데냐섬의 100세 이상 노인 그룹 중 하나인 멜리스 가족은 병아리콩으로 불리는 가르반조콩과 잠두콩으로 만든 미네스트로네 스프를 하루 한차례 이상 매일 섭취했다. 이 가족 9남매의 나이의 합이 851세라고 한다. 평균 94.5세인 셈이다. 이들은 매일 빵과 적포도주 하난, 그리고 미네스트로네 스프를 먹었다고 한다.   코스타리카 니코야 주민들은 ‘갈로핀토’라는 요리로 하루를 시작하는데, 이는 양파, 피망, 바질, 마늘과 같은 재료들과 콩을 함께 익혀 먹는다. 일본 오키나와 주민들의 주식은 전통적으로 자색고구마로 알려져 있지만 그들의 식단에서 두 번째로 두드러진 음식은 대두다. 오키나와 사람들은 식사 때 두부가 들어간 된장국을 즐겨 먹는다.     그렇다면 콩은 장수에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을까? 콩류는 구리, 철, 마그네슘, 칼륨, 아연, 필수 아미노산인 라이신을 비롯해 단백질과 섬유질을 포함한 영양분으로 가득 차 있다.     섬유질을 섭취하면 건강한 장내 미생물, 낮은 염증 수치, 더 나은 면역 기능을 얻을 수 있지만 미국인은 5~10%만이 섬유질 필수 섭취량을 섭취하고 있다고 뷰트너는 전했다. 또 콩류마다 영양성분이 다르므로 다양한 콩을 섭취하는 것이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콩류인 팥은 다른 많은 품종보다 섬유질이 많고, 잠두콩에는 항산화 루테인이 들어 있다. 강낭콩에는 칼륨이, 병아리콩에는 마그네슘이 풍부하다. 통곡물과 콩을 함께 먹으면 고기를 섭취하는 것과 영양학적으로 유사한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다고 한다.   과거 연구들은 블루존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오랫동안 공유해온 것처럼 콩의 건강상 이점이 크다는 것을 증명해준다. 콩에 들어 있는 수용성 섬유질은 콜레스테롤을 줄이고 혈당을 안정시켜 당뇨병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 지난 2001년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일주일에 네 차례 콩을 먹으면 심장병을 22% 줄일 수 있다. 2004년의 한 연구는 콩류를 매일 20g씩 섭취할 경우 수명이 약 8년 길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콩은 체중 감량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뷰트너는 “콩은 다양한 토양이나 집에서 재배할 수 있어서 경제적으로 가난한 사람들도 더 오래 살 수 있도록 돕는 완벽한 음식”이라며 “미국 가정이 가족에게 건강한 음식을 먹일 여유가 없다고 하지만, 콩과 통곡물을 기본으로 식사를 만들면 건강한 식단을 유지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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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29

미래반도체 필수소재인 ‘이것’...98% 생산하는 중국이 틀어쥐었다

1일부터 갈륨·게르마늄 수출 때 중국 상무부 허가 받아야 가능   차세대 반도체시장 지배력 키우고 자원 무기화해 미국 등에 경고장 중국이 차세대 반도체 소재인 질화갈륨(GaN) 수출 통제에 나선 배경에는 새로운 먹거리로 떠오른 차세대 반도체 공급망을 통제하겠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중국으로선 현재 미국 중심으로 짜여진 실리콘 웨이퍼 기반 반도체 대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기회이기도 하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지난 1일부터 갈륨과 게르마늄 관련 품목 수출을 통제하는 방안을 시행했다. 관련 품목 30개를 수출하려면 상무부 허가가 필요하다.   이번 수출 통제 품목에 이름을 올린 갈륨의 경우 차세대 반도체의 대표적인 재료로 꼽힌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전 세계 갈륨 생산량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98%에 달한다.   전문가들은 이번 수출 통제를 첨단 산업의 시장 지배력을 키우려는 중국의 전략으로 해석한다. 동시에 자원을 무기화해 전 세계 공급망을 흔들 수 있다는 경고를 보냈다는 것이다.   조은교 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중국은 대규모 생산능력과 글로벌 시장점유율을 레버리지로 활용하는 전략을 함께 사용한다”며 “희토류와 갈륨, 게르마늄 등 원자재에 대한 수출 통제를 확대해 원자재의 전략자산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갈륨이나 실리콘카바이드(SiC) 기반 차세대 전력반도체는 중국이 집중적으로 육성해 온 분야다. 이 분야를 기존에 미국과 한국·대만 등이 주도하는 실리콘 웨이퍼 기반 반도체에서 벗어날 수 있는 새로운 시장으로 봤기 때문이다.   이는 중국이 세계 전기차 시장 1위로 자리매김한 흐름과 비슷하다. 북미와 유럽, 일본을 중심으로 짜여있던 내연기관차 시장에서 중국이 시장을 파고들긴 쉽지 않았다. 중국이 일찌감치 전기차로 눈을 돌린 이유다. 정부가 나서 친환경차 시장을 전폭적으로 지원했다.   그 결과 중국 전기차 회사 비야디(BYD)는 지난해 미국 테슬라를 제치고 전 세계 전기차(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포함) 판매량 1위를 달성했다.   배터리 시장 역시 중국 CATL이 선두를 지키고 있다. 이러한 성공 경험을 반도체 산업에도 적용하는 것이다.   중국은 차세대 반도체를 키우는 동시에 수출 통제 전선을 넓힐 가능성이 크다. 차세대 반도체 소재인 SiC 소재인 탄화규소 역시 중국 생산량이 약 5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 부연구위원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첨단 산업 제재에 대응하기 위한 종합적인 통상 전략이 필요하다”며 “동시에 신소재를 기반으로 한 차세대 기술 분야에서 중국이 시장지배력을 갖출 가능성을 간과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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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29

"디스플레이의 미래는 자동차에 있다"

  차량용 디스플레이 고성장 전기차·자율주행차 발전 발맞춰 "2027년 16조원 시장으로 커져"   대세는 OLED 패널 대형화·다양한 디자인 가능 밝고 고화질에 전력도 적게 사용   기술 선도하는 한국 LG, CES에서 투명한 OLED 밀어서 화면 넓힐 수 있는 제품 공개   차량용 디스플레이가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새로운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주력 사업이던 스마트폰과 TV는 이미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러 성장할 여지가 거의 없지만, 자동차 디스플레이 시장은 이제 본격적으로 개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기차와 자율주행차가 발전하며 자동차가 하나의 거대한 전자장치가 되면서다. 디스플레이의 크기는 커지고, 해상도 역시 점점 높아지고 있다. 특히 국내 기업들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탑재량이 늘어날 전망이다.   ○2027년엔 16조원 돌파 7일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KIDA)에 따르면 2027년엔 세계 차량 디스플레이 시장이 126억3000만달러(약 16조3000억원) 수준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 시장은 지난해 88억6000만달러(약 11조4000억원) 규모를 기록했으나, 5년 사이에 42% 넘게 시장 크기가 증가한다는 예측이다.   협회는 자동차의 전장화·자율주행화로 디스플레이 시장의 성장 속도도 덩달아 빨라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디스플레이가 기존의 내비게이션에 더해 다양한 자율주행 정보를 표시해야 하고, 자동차 내에서 게임 및 영상 시청도 즐기게 됐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5년(2017~2022년) 동안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은 연평균 4.7% 성장하는 데 그쳤다. 액정표시장치(LCD)와 중소형 패널 중심으로 시장이 구성된 영향이다. 반면 올해부터 2027년까지는 디스플레이가 대형화, 고해상도화하면서 OLED를 중심으로 매년 7.8%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2층 OLED로 밝기 높여 LG디스플레이는 현재 세계 차량용 OLED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의하면 LG디스플레이 점유율은 65.9%다.   LG디스플레이는 차별화 기술인 탠덤(Tandem) OLED를 앞세워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탠덤 OLED는 유기발광층을 2개 층으로 쌓는 방식으로 만들어지는데, 1개 층만 쌓는 기존 방식보다 휘도(화면 밝기)가 높고 수명도 길다는 점이 특징이다. LG디스플레이가 2019년 업계 최초로 이 기술을 활용해 제품 양산에 성공했다. 올해부터는 유기발광 소자의 효율을 향상해 휘도와 수명을 더 개선하고, 소비전력도 기존 대비 약 40% 저감한 ‘2세대 탠덤 OLED’를 양산 중이다.    탠덤 OLED를 탄성이 높은 플라스틱 기판에 결합한 제품이 LG디스플레이의 차량용 P-OLED(플라스틱 OLED)다. 이 제품은 LCD에 비해 소비전력을 60% 줄였고, 무게는 80%나 저감했다. 무게를 줄이고 전력 사용을 최소화해야 하는 전기차에 최적인 디스플레이다. 또 재질이 얇고 구부러지기 때문에 커브드(curved) 형태나 경계를 없앤 심리스(seamless) 베젤처럼 다양한 디자인이 가능하다.   P-OLED가 프리미엄 차량을 공략하는 제품이라면, 중저가형 차량용 OLED 제품도 있다. OLED의 기본적인 장점을 유지하면서도 가격대를 낮춘 ‘ATO(Advanced Thin OLED)’다. 탠덤 OLED 기술을 고스란히 적용하면서도 P-OLED에서 사용하는 폴리이미드 기판을 유리 기판으로 대체했다. 유리 기판은 폴리이미드 기판보다 간단히 제조할 수 있기 때문에 수율을 개선하고 단가를 낮출 수 있다. 일반 유리 기판을 사용하는 다른 OLED 제품과 비교해서는 20% 얇은 두께의 유리 기판을 사용해 날렵한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다.   ○구부러지고 투명한 화면까지 기업들은 새로운 폼팩터 상용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에서 투명한 OLED와 밀어서 화면을 넓힐 수 있는 슬라이더블 OLED를 적용한 콘셉트카를 선보였다. 투명 OLED는 유리창과 디스플레이 기능을 동시에 제공하기 때문에 차량 내·외부 다양한 곳에 사용할 수 있다. 슬라이더블 OLED는 커다란 화면으로 고화질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화면이 구부러지는 벤더블 OLED 기술을 자동차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CES 2023에서는 ‘뉴 디지털 콕핏’이란 제목으로 시제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시제품에는 34인치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는데, 좌우가 700R(휘어진 곡선을 이루는 원의 반지름)로 구부러지는 디스플레이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운전자에게 적합한 최적의 시청거리를 제공하고 집중력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고객사 확보에도 속도를 낸다. LG디스플레이는 2020년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모델에 이어 지난해부터 벤츠에 OLED 패널을 공급 중이다. 이 밖에도 독일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들과 10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미 BMW, 아우디 등을 고객사로 확보했고, 지난 4월에는 페라리와 OLED 패널 공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빠르게 늘어나는 차량용 OLED…한국이 93% 독점, 중국은 추격 본격화 "디스플레이의 미래는 자동차에 있다"이미지 크게보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이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의 성장을 이끌 전망이다. 자동차의 전장화가 고도화할수록 완성차 업체들이 점차 높은 성능의 디스플레이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선제적으로 OLED 패널 시장을 장악한 국내 기업들이 이런 흐름의 수혜를 받을 전망이다.   4일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KIDA)에 따르면 차량용 OLED 패널 시장은 2027년 17.2%까지 그 비중이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해 OLED 패널은 전체 시장의 2.8%에 불과했다. 아직까지 시장 규모로는 LCD가 주류다. 지난해 기준 차량용 LCD 시장은 86억달러 규모로, 내수시장이 큰 중국이 38.4%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33.7%인 대만이 그 뒤를 잇고, 일본과 한국은 각각 14.8%, 13.1%로 경쟁국에 비해선 점유율이 낮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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