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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사 이래 최대 위기"…삼성에 1위 뺏긴 애플, 반전 카드는?

서비스매너연구소24.04.26


애플, 올해 또 폴더블 기술 특허 획득하고 개발 '속도'

6월 연례행사서 공개할 AI 전략 주목

 

삼성전자에 글로벌 스마트폰 1위를 뺏긴 애플이 폴더블 스마트폰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핵심시장인 중국 시장 점유율이 떨어지면서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입지가 흔들린 만큼 돌파구로 폴더블폰 시장에 출사표를 던질지 업계 안팎의 시선이 쏠린다.

애플, 올해 또 폴더블 기술 특허 획득

 

18일 미국 상표특허청(USPTO)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16(현지시간) 폴더블 관련 신규 특허를 획득했다. 특허명은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갖춘 전자 장치'로 휴대폰을 접는 과정에서 디스플레이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이기 위해 '스프링' 구조를 적용한 것이 핵심이다.

  

특허 문서에 따르면 스프링은 철·니켈 등 합금 소재로 유연하며, 압력 감지 구조와 같은 센서가 내장돼 있다. 이같은 스프링 구조를 활용해 충격이나 눌림이 가해지는 상황에서 외부 압력을 완화할 수 있다. 기기 변형이 쉽게 이뤄지지 않아 내구성이 높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애플은 수년간 폴더블 관련 기술을 개발했으나 주름과 외부 충격 등 내구성 문제로 폴더블 제품 출시를 미뤄왔다. 2019년 폴더블폰 시장에 처음 뛰어든 삼성전자와 비교해 속도 면에선 더디지만, 꾸준히 관련 특허를 출원하고 있어 향후 폴더블 아이폰, 폴더블 아이패드를 내놓지 않겠냐는 관측이 우세하다. 애플은 지난 2월 접히는 기기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고, 지난해에도 폴더블 디스플레이에 발생할 수 있는 흠집과 균열을 방지하는 특허를 출원했다.

 

삼성전자뿐 아니라 중국 스마트폰 기업 대부분이 폴더블폰을 시장에 출시했지만 애플은 아직 폴더블 제품을 선보이지 않은 상태다.업계에선 이르면 올해 또는 2026년께 폴더블 제품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애플 분석 전문가인 궈밍치 TF증권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올해 처음으로 폴더블 아이패드를 출시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궈밍치 애널리스트의 전망은 시장분석기관 CSS 인사이트의 관측과도 일치한다. CSS 인사이트는 202210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애플이 2024년 접히는 스크린의 아이패드를 출시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먼저 폴더블 아이패드를 출시한 후 시장 반응을 확인한 후 폴더블 아이폰을 내놓을 것이란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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