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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교육 현장 스케치 5

서비스매너연구소17.08.11조회 385

오늘은 대학 정규 과정 서비스 매너 교육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부산 외국어 대학 겸임교수로 활동 하였던 시절의 3년간 교육 현장 이야기입니다. 대학생들이 서비스 교육에 대한 교육과 정규 과정으로 등장한 최초의 일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 모든 기업과 병원이 한참 서비스 교육에 대해 많은 관심과 투자를 아끼지 않을 시절의 교육 현장 모습입니다. 어느 날 강의를 막 끝내고 연구소로 이동하려고 할 즈음 부산 외국어 대학교 교무과장님이 전화를 주셨더라고요.


우리 대학생들이 졸업 후 사회 진출을 하는데 실질적으로 사회에서 활동하는데 도움이 되는 서비스 교육을 해 달라는 상담 내용 이었습니다. 요즈음 취직시키기가 대단히 어려운데 취직을 위한 면접에서나 취업 후 기업에서 원하는 이재로 육성하기 위한 방안이라고요.


겸임 교수 발령을 전제로 한 학기에 3학점으로 반 학기 15회 출강 (총 45시간)하는 것으로 결정하였답니다. 평가는 중간고사와 학기말 테스트로 정했고요. 강의 제목은 일과 직업의 세계 (서비스 매너 이론 강의와 행동 교육) 로 정했습니다.


교수 계획서를 대학에 제출하고 수강 신청을 받도록 하였는데 강의는 강의가 있는 날 주간과 야간 2회 진행하는 것으로 결정하였습니다. 가능한 졸업생을 위주로 수강 신청을 받고 자리가 나면 재학생도 입과 시키기로 기본 방침을 세웠습니다.


수강 신청을 받고 첫 수업에 들어갔더니 학생들이 너무나 신기해하는 것 이예요. 우리나라 산업 현장의 강사를 처음 대하는 신기함과 기대감으로 가득한 열기를 느꼈답니다. 우선 매너 강의라는 신비로움과 부드럽고 신선한 매너 이야기를 아주 좋아 하더라고요.


첫 강의에서의 주제는 매너와 에티켓의 차이점과 다른 점에 대한 강의였습니다. 에티켓은 어떻게 하면 상대방에게 불편함을 주지 않고 예의를 잦추는지 아는 상태를 말함이고 매너란 아는 것을 행동으로 나타내는 것이라고 알려 주었지요.


첫 강의가 끝나고 난리가 났었답니다. 두 번째 강의에서는 갑자기 불어난 학생들로 할 수 없이 큰 강의 장으로 옮겨 가의와 실습을 하게 되었지요. 학생들이 가장 관심을 가진 부분은 실제 직장에서 면접시험을 볼 때의 면접 기법이었답니다.


면접을 가기 전에 가장 중요한 용모와 복장에 대한 기본을 갖추는 방법, 여 학생인 경우는 메이크업 기본요령과 화장품 사용법이었지요. 학생 모두 너무 신기해했고 반응이 아주 좋았답니다. 평가 하는 날에는 남녀 공히 정장을 하고 여학생은 메이크업을 기초화장 위주로 평점을 가감하기로 하였지요.


이론 교육 보다 실습 교육을 강화한 실습 위주의 진행 이었고요. 학과장에 입실할 대는 기본 복장과 스마일을 하지 않으면 지적의 대상이 되었답니다. 자기의 기본 태도가 바뀌어 가고 밝은 표정으로 임하는 학생들의 변화하는 모습에 모주 참 좋아했지요.


매너 교육이라 학생들의 평점은 아주 특이한 경우가 아니면 무조건 B학점 이상 주기로 사전에 약속하였고요. 매너 교육에서 나쁜 평점은 교육의 의미가 없다는 점을 강조하였지요. 6명 단위로 팀을 만들어 실습과 현장 서베이를 겸하도록 하였지요.


그룹별 현장 방문과 조사를 통한 중간고사 리포트는 제가 깜작 놀랄 정도로 수준 높은 내용이었고 좋은 자료로 남아 있습니다. 공무원 근무 현장, 은행 카운터. 병원 서비스 현장, 대기업 서비스 센터 등의 근무 형태와 고객에 대한 친절도도 조사하고 서비스 형태를 분석하는 내용도 정말 좋았답니다.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매너 교육은 6학기 3년에 걸쳐 대단한 인기와 환호 속에 잘 운영하였답니다. 서울과 부산이라는 지리적인 문제로 면접을 전제로 한 매너 교육을 마치기로 결정하였으나 학교 측의 계속되는 권유를 거리와 시간적인 문제점은 있었지만 잘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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