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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이란 세월이 가져다준 값진 행복

서비스매너연구소18.03.17조회 389

어느 날 갑자기 찾아와 보금자리를 우리 집 옆으로 옮기겠다고 통보 아닌 통보를 하는 아들과 며느리에게 뭐라고 반론도 펼치지 못하고 옆 동으로 손주 두 놈이 이사를 왔습니다.


요즈음 세대가 맞벌이하는 추세가 일반화되어 손주는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돌봐주는 추세인지라, 주위에 계시는 분들을 통해 듣긴 했지만 막상 우리가 돌보기에는 준비가 덜된 상태에서 기간도 알지 못하고 돌보기로 하고 새로운 삶을 꾸려가기로 하였지요.


처음에는 단지 손주를 보는 기쁨으로만 가득찬 즐거운 시간인 반면 과연 우리들이 부모가 기대하는 정도로 잘 돌볼 것인가는 미지수였지요? 흔한 말로 잘 보면 본전이고 못 보면 엄청난 데미지만 입는다고요?


다소 미흡하고 계산이 잘 안 되는 아이들의 스케쥴이라 요일별로 바뀌는 스케쥴이 익숙하지 않아 요일 스케쥴을 휴대폰에 저장하여 매일 점검하고 또 점검하며 실수를 최소화 하며 정신없는 하루하루였지요.


시간 스케쥴에 익숙하게 하는 일 다음으로는 간식과 식사의 문제였습니다. 어린이집과 학교를 가면 중식은 그런대로 해결되지만 간식이 문제이거든요? 유해 식품이 아닌 건강한 음식을 구입해서 씽씽한 상태로 먹여야 하니까요.


손주들과 우리들 간의 조그만 문제점도 서서히 안정이 되어가니 보다 효율적이며 두 놈의 미래에 도움이 되는 지도방법과 아이디어가 필요하게 되더라구요, 실제로는 손주에게 배우는게 더 많지만요.


간식과 식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참으로 많은 행복을 느끼게 해주는 손주들의 영특함은 기쁨을 배가시켜주지요. 순간순간 우리에게 주는 기쁨과 감동은 이런 시간을 갖게 해주는 신께 감사할 수밖에 없답니다.


성장해 가면서 우리에게 도움을 주며 건네는 일손은 많은 감회를 주기도 하고요. 별 의미 없이 건네는 커서 선물을 사주겠다는 공수표도 한없는 기쁨을 주기도 하지요. 뭔가를 먹다가 맛 있어요 라고 말하면 참 기분이 좋아지지요.


시간이 되면 함께 걷거나 놀이터에서 그네라도 밀어주면 깔깔거리면서 종아 하는 모습은 말로 표현이 되지 않습니다. 연신 말을 하며 기분 좋은 감정을 말하지만 아직 완벽하지 않고 만들어 가는 말들이 더 애착이가기도 하고요.


계절이 바뀌면서 우리들에게 선물하는 다양성의시간들이 보배 같습니다. 봄의 따스함과 생명의 소생을 알리는 새 싹을 신비롭지요. 여름날의 따가운 햇살은 물놀이하는 즐거움을 주고요, 가을날 색깔을 바꾸어 가는 단풍과 낙엽은 많은 생각을 하게해 준답니다. 겨울 날 첫 눈이 주는 아름다운 기억들과 눈님과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에 감사하지요.

 

살아가면서 소중한 날 같이 만나고 식사를 함께 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주는 마음의 행복은 참으로 감사하게 한답니다. 조그마한 선물이지만 주고받으며 다져가는 가족의 사랑을 느끼게 되지요, 기쁨과 감사의 시간이 농축되어 깊은 추억을 낳는가 봅니다.


어린이들과 함께 외국 여행을 가보면 생각보다 훨씬 성숙하고 많이 자란 애들을 새삼 발견하게 된답니다. 간간히 쓰는 외국어와 새로운 음식에 대한 정보도 감탄할 정도로 많이 알고 기특하다는 생각을 가져다 주기도 합니다.


매일 먹는 음식에 대한 세심한 배려는 우리들의 즐거움이며 정갈하고 깨끗한 먹거리가 주는 또 다른 기쁨이기도 합니다. 맛있게 먹는 모습은 더 형용할 수 없는 추억의 장면을 연출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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