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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드시고 더 드시지요?

서비스매너연구소19.07.22조회 422

점심 한 끼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조금의 고뇌가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직장인들이 동시에 식사를 해야 하는 식당가에서는 어떤 메뉴로 어느 식당을 선택하기도 쉬운 일이 아닙니다.


맛 집이라고 소문난 곳은 줄을 서서 한참 기다리거나 대기번호표를 받고 꽤 많은 시간을 기다려 먹는 맛을 배가시키는 효과는 있지만 더운 여름날 해 볕이 비치는 기다림은 짜증을 유발시키기도 합니다.


식당의 규모, 손님의 문화 수준, 서비스 하시는 분들의 의식 수준, 메뉴와 가격 등 실로 많은 변수가 있는 곳이 식당가의 서비스 현장이라 할 수 있습니다. 조리하는 음식 냄새, 고기 굽는 열기가 이글거리는 불판, 방음 장치가 되어 있지 않는 식당의 소음 등도 서비스 저해 요인의 하나라고 할 수 있지요.


그래도 자주 들러 주인인과 손님 사이가 친해질 무렵 한국인의 정서가 녹아내리는 짧은 대화 속에 참으로 짧은 시간이지만 정감 나는 서비스를 받을 때도 있습니다. 맛있는 반찬을 조금 더 주문하기라도 하면 바쁜 탓에 감정이 실리지 않는 무미건조한 서비스를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됩니다.


별로 기대는 하지 않지만 단골이라도 되게 되면 서로 상대에게 관심과 좋은 서비스를 기개하게 되지요. 조금 더 주문하면 “드시고 더 드시지요!” 라고 감동을 주는 말 한마디가 서비스에 있어서 모든 것을 해결하는 중요한 요소가 되기도 합니다.


서비스를 담당하는 사람의 센스와 기지는 많은 손님들을 단골손님으로 만드는 신비로움이 있습니다. 짧은 시간에 스쳐지나가는 짧은 대화의 멋진 효과는 참으로 느낌이 좋다고 할까요? 사람이 살아가는 훈훈한 느낌을 가져다준답니다.


한국인 들이 가장 좋아 하는 서비스는 주면서 하나 더 얹어 주는 덤의 문화랍니다. 음식을 전하며 “맛있게 드십시오” 라고 곁 드리는 게지요. 전하면서 미소를 머금으며 드리거나 기분 좋은 눈빛으로 가볍게 쳐다봐 드리는 것이 덤으로 드리는 서비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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