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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 사람은 거짓말하면 안 돼지요?

서비스매너연구소19.11.27조회 478

어느 날 아침 출근 시간에 즈음하여 손자를 놀이 학교에 픽업하러 가는 중에 손자가 한 말입니다. “사람은 거짓말 하면 안 돼지요?” 순간 잠시지만 머리가 하해지고 멍해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요즈음 집집마다 손주들의 돌봄이 본격화 되어 일상화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시류의 변화와 시대의 흐름을 어쩔 수 없는 대세인지라 모두들 잘 순응하고 있는듯합니다. 집단화 되어 있는 아파트촌에서는 아침마다 쉽게 볼 수 있는 풍경입니다.


사실 손주들을 돌보는 자체가 쉬운 일은 아닙니다. 손주 돌보는 전문가도 아니고 간접 경험은 있으나 실제로 돌보는 행위를 전담해 보는 경험은 그리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어린이라도 정보화 시대의 중심에 있기 때문에 어린이들이 갖는 정보를 근접하게 따라 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IT 시대에 잘 즉응하지 못하는 할아버지나 할머니는 손주들에게 무시당하기 십상이지요.


미디어 매체를 통한 정보 습득이 워낙 빨라 나이 드신 분들이 보조를 맞추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선조들이 미리 예견이라도 햔 듯, 옛말에 “70살 먹은 할아버지가 세 살 먹은 손주에게도 배울게 있다”라고 하지 않습니까?


어린이들의 특징은 정보를 습득하거나 남의 말을 들어 면 그대로 믿고 말하거나 행동한다는 것입니다. 유치원에서의 교육 내용이 인간의 기본 인성 교육에 중심을 두고 있으니 사람의 기본적인 바른 행동을 많이 가르치는 편입니다.


그래서 남에게 먹을 것이 있으면 나누어 먹고 베풀어 라고 많이 얘기 한답니다. 간혹 집에서 출발할 때 먹을 것을 가방에 넣어가 선생님에게나 친구들에게 나누어 주는 행동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얼마 전 담임선생님의 메시지에 의하면 가방에서 과자를 하나 내더니 “선생님 피곤하게 보여서 제가 과자 드릴테니 잡수시고 힘내세요” 라고 말해서 감동을 받았다는 내용입니다.


사회생활에 전념하는 계층일수록 어른들이 서로 속이고 거짓말하는 모습을 어린이들은 안본 듯 다 보고 알고 있다는 게 문제입니다. 특히 어린이와의 구두 약속은 반드시 지켜 주고 어린이를 실망시키는 거짓 행동은 그 어린이의 미래를 어둡게 만드는 당사자가 됨을 주지해주시기 바랍니다.


요즈음 사회의 도덕적 흐름이 남을 탓하고 비방하고 허위로 고발하는 비인간적 행동이 난무하는바 사회의 중심축을 이루는 리더들이 자발적으로 남을 속이고 뻔뻔하게 거짓말하는 풍토를 정화해 하지 않으면 당신의 손주들이 당신을 속이고 거짓말함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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