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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고객님이 계셔서 고맙습니다.

서비스매너연구소22.08.30조회 372

삶의 형태를 많이 바꿔준 요즈음 직장인들의 중식 풍토도 엄청난 변화를 가져 주었답니다. 삼삼오오 짝을 이루어 여기 저기 식당을 찾아다니던 예전에 비해 요즈음은 도시락을 주문하거나 배달을 시켜 먹는 경우가 많아졌지요.


한 사무실에서 같이 근무하는 저희 부부도 일주일에 서너 차례는 주문을 하고 찾아가서 받아와서 사무실에서 식사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그러다 보니 전화 주문을 한 후 20분 내외로 가지러 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주문 후 픽업하기 위해서 식당 카운터에 가서 결재를 하고 가벼운 인사를 나누고 받아오는데, 몇몇 식당에 근무하는 직원과의 인사말을 주고 받다보면 때때로 감동을 주는 대화를 하게 된답니다.


일상적인 감사나 만남을 나타내는 형식적인 대화가 아닌 가슴 깊은 곳에서 흘러나오는 진심이 어린 대화는 순간 찡하게 만들어 줍니다. 별로 기대않고 가볍게 주고받는 인사말과 한 두 마디의 대화가 가져다주는 감동은 실로 놀라움을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느 때와 같이 주문한 음식을 가지러 가서 일상적으로 “안녕하십니까?” 하고 포장한 음식을 받으면서 “감사합니다”라고 인사말을 건네는데, 그 날은 직원이 “감사합니다”라는 응답으로 “제가 감사드려야지요”라고 하였습니다.


인사말에 덧붙여서 “우리 동네에 좋은 음식점이 있어 고맙습니다”라고 했더니 놀랍게도 “좋은 고객님이 계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말씀하시더라고요. 저는 순간 찡하는 가벼운 충격을 받았답니다.


우리의 일상사는 이와 같이 별로 기대하지 않지만 서로에게 따뜻한 감사와 감동을 주는 한 마디가 수도 없이 많지만 상대에게 진정한 감동을 주는 한 마디는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항상 여유를 가지고 생각하고 생각한 것을 실천해서 말과 행동을 함께 할 때 나타나는 인간만이 가질 수 있는 진정한 보물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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