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소 뉴스

서비스 혁신을 이루고자 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 실시

연구소 뉴스

10년이란 세월속에 간호사 선생님들의 변화

안 진 헌 (jhahn0317@han02.10.30조회 1446

지금으로부터 약 10년 전 서울 임상간호사회 주관으로 서비스 강의를 하였고 어제 다시 임상간호사회 서비스 강연을 "환자 본위의 의료 서비스"란 제목으로 아산병원 동관 6층 대강당에서 400여명의 간호사 선생님을 모시고 10년의 세월을 다시 음미하는 기회를 갖게되었습니다.


10년 전에 비해 전체적으로 선생님들이 젊어지셨다는 인상을 받았는데 이는 저의 나이가 들었음을 인식하지 못했기 때문이라 생각됩니다.


10년 전에는 '나이드신 선생님들이 많구나.' 하고 생각했는데 어제는 '젊으신 선생님들이 많구나.' 하고 느꼈으니까요.


90년도 초기에는 대학병원에서도 간호차장님이 제일 높은 직책이었으나 요즈음에는 간호이사나 간호부장의 직책을 많이 가지게 되었더군요.


호칭도 시대에 따라 많은 변화를 가져왔는데 간호원에서 간호사로 그리고 간호사 선생님으로 많이 불리더군요.


전체적인 이미지 중에 가장 큰 변화는 헤어 스타일이라 할까? 머리의 변화였습니다. 대부분의 선생님들 머리가 숏 카트나 단발 머리형으로 예전에는 긴 머리를 많이 볼 수 있었으나 지금은 거의 볼 수 없었습니다.


몇몇 선생님들의 멋을 위한 브릿지는 조금은 파격적이라 여길만큼 예전에는 상상하기 어려웠겠지요.


외형적인 모습에서는 지극히 한국의 보수적인 무난한 색상의 2차색을 중심으로한 베이지 톤이 지배적으로 많더군요. 물론 바지 정장을 포함한 정장을 많이 하시고요.


아직까지 자기의 감정을 완전히 드러내는 데는 상당히 인색함을 볼 수 있었는데 어느정도 분위기기 활성화 되지 않으면 잘 웃지않고 경직된 얼굴과 아래로 하는 시선에서 옅볼 수 있었습니다.


크나큰 변화 중 하나는 화장이나 외모를 가꾸는 개인 관리가 훨씬 잘 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마 병원에서나 개인 별로 매너 교육에 대한 관심과 배려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런 눈에 보이지 않는 조그만 변화들이 모여 대한민국의 병원 서비스를 변화시켜 나갈 뿐 아니라 선진국의 진정한 초석이 되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우리나라의 매래를 열고 개척해야 할 미래의 주역인 여성 인력의 대표격인 간호사 선생님들의 좋은 방향으로 발전해 나가는 현장을 목격하고 "아! 한국의 미래는 밝고 희망이 있다' 라고 재 확인 하게 되었습니다.


어제 강의 중에 보여주신 밝은 표정과 숨소리 하나 내지않는 집중력을 한마음으로 뭉쳐 환자를 진정으로 위하는 병원이 되기를 빌어봅니다.

검색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