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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혁신을 이루고자 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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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서울병원 의사과정을 마치고

서비스매너연구소03.04.30조회 1811

요즈음의 날씨는 워낙 변화무상하여 계절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는 듯 하다. 봄에 오는 봄비의 단계를 너머 여름 장마비와 같이 연이어 나리시니 말이다.


우리 나라에서 가장 경관이 빼어나고 청정 지역이며 완벽한 환경 도시인 제천에서 서울 병원 의사 선생님을 대상으로 의료 서비스 혁신에 대한 강의를 실시하였다.


강의 모두에 의사 선생님들께 던진 화두는 의사는 비인간적이라는 것이었다.


왜 비인간적이라고 말했느냐 하면 학교 다닐 때 워낙 공부를 잘한 집단이며 특히 수능고사에서 시험관을 완전히 무시할 정도인 거의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기 때문이라는 이상한 논리를 전개하였다.


여기에서의 비인간적이라 함은 다소 애교가 곁들여져 있음을 참조해 주시면 합니다.


사실 머리가 너무 좋거나 학교 다닐 때 성적이 특출한 사람이 상대를 배려하고 친절을 제공하기에는 부적합한 면이 있다고 말할 수 있겠다.


자아의식이 강하고 자존심이 강하다 보면 매사에 주관적이며 자기 중심의 에고이즘이 자연발생적으로 생기기 마련이다.


그래서 의사 선생님들에게는 머리가 아닌 마음으로 환자를 진료해 주기를 당부 드리고 있다. 환자는 머리가 아니라 마음으로 대해 주고, 다시 말하면 지식이 아닌 지혜롭게 진료에 임해 주시길 원한다는 환자들의 기본적인 욕구를 전달해 드렸다.


현재 종합병원에 근무하시는 대부분의 의사선생님들이 수련의 단계를 거쳐 언젠가는 개원을 하시겠다는 분들이 대부분인지라 병원장님이 생각하시는 수준의 서비스를 실제로 제공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종합병원 근무하시면서 친절을 생활화해야만 본인이 개원하더라도 평소의 평판과 이미지가 그대로 연결되어 간다는 사실이 중요하거든요.


그리고 환자나 보호자에게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이전에 병원에 같이 근무하는 간호사나 원무과를 중심으로 한 지원 파트에 근무하는 내부 고객에게 친절한 것이 더욱 중요하며 평소의 친절 습관을 가지셔야 나중에도 친절을 생활화, 상품화 할 수 있음을 주지시켜 드렸습니다.


선생님들의 적고, 작고, 조그마한 배려의 정신과 마음을 담아 실제 임상에서 친절을 실천해 주실 것을 당부 드렸습니다.


정말로 환자가 원하시는 의료 서비스는 의사 선생님들께 크나큰 서비스를 기대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적으로 따뜻한 말 한마디와 격려가 환자에게는 감동을 준다는 사실이지요.


의사 선생님들의 주인의식과 내가 친절하지 않으면 우리 병원이 무너진다는 철학이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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