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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관리자의 애환

서비스매너연구소03.10.29조회 1283

기업이나 병원의 조직을 크게 나누어 보면 실무자, 중간 관리자, 관리자, 최고 경영자 등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그 중에서 중간 관리자급, 즉 계장, 대리, 과장, 차장, 팀장, 부장 등 조직의 실질적인 중추 역할을 수행하는 분들의 애로 사항을 전하고자 합니다.


무슨 일이던 계획 및 입안 단계에서 부터 일을 수행하는 실무자와 함께 실제 몸으로 부딪치고, 일의 과정을 상급자에게 중간 보고와 결과 보고를 수행하는 가장 중요한 업무를 행하는 집단이라 할 수 있습니다.


때로는 윗 사람의 지시를 아랫 사람에게 전달하고 아랫 사람의 건의 사항을 윗 사람에게 전달하는 매개체 역할을 하기도 하지요.


여기에서 윗 사람의 지시를 잘 소화하여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아랫 사람의 의견을 잘 스크리닝하여 윗 사람에게 전달하는 기교도 필요하지요.


일부 기업에서는 중간 관리자를 MUG(진흙) 층이라 명명하는 이유가 바로 이런 역할을 해 주기를 기대하기 때문입니다. 머그 층이 얇거나 투명해야 기업의 미래가 밝다고 합니다.


상사와 부하간의 중간 역할은 수행하다 보니 때로는 양쪽에서 협공을 당하는 샌드위치가 되기도 한답니다.


무슨 문제가 발생하면 중간 과정이야 어떻든 간에 결과만 가지고 중간 관리자를 질책하는 작금의 관리 형태를 종종 볼 수 있으니까요.


대부분의 교육도 중간 관리자 중심으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은데, 전체를 대상으로 교육하면 많은 비용 발생 문제도 있겠지만, 교육을 받고 전파 교육을 실시하라는 지시에 실질적으로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말하더군요.


윗 분이나 상사분들은 교육도 받지도 않으면서 애매한 중간 관리자나 실무자만 교육을 하다보니 실질적인 효과도 반감되고 진정한 교육 분위기와 교육 문화 형성이 되지 않고 있는 실정입니다.


현장에서 목격되는 실례로 관리자나 최고 경영자는 전혀 실천하거나 모범을 보여 주지 않으면서 아랫 사람들에게만 실천하도록 강요를 하다보니 불평 불만이 생기는 법이지요.


병원에서는 의사 선생님의 친절이 제일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병원에서는 의사 선생님을 대상으로 한 전문적인 서비스 교육은 전무한 실정입니다.


병원이나 기업에서는 애매한 실무자와 중간 관리자만 반복 교육을 하지만 그 효과는 반감될 수 밖에 없는 실상이지요.


진정으로 기업과 병원이 변하고 한 단계 업그래이드를 하기 위해서는 윗 사람들 부터 먼저 교육과 실행을 보여 주어야 기업이나 병원의 서비스 혁신과 혁명이 가능하다는 말입니다.


스트레스로 겹겹이 쌓여있는 중간 관리자 그룹을 어떻게하면 보다 적극적이며 자발적인 참여와 한층 강화된 주인 의식을 심어 줄 것인가가 어떠한 조직이든 선진 조직이 될 것인가, 아닌가의 갈림길임을 주지 하여야 할 것입니다.


오늘도 현장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하시는 중간 관리자 여러분에게 힘내시라고 화이팅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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