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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진료기관 (종합병원) 직원의 사투

서비스매너연구소03.11.03조회 2442

우리나라 병원을 규모면에서 구분할 때 3단계로 나누고 있습니다. 1차 진료기관은 동네병원을 말하며, 2차 진료기관은 대학병원이 아닌 종합병원을 일컫는데 규모면에서 중소도시 이상에서는 베드수가 200~400 베드의 큰 병원을 지칭합니다.


최근 1차와 3차 의료기관은 그런데로 유지되고 있다고 하며 2차 진료 기관에 비해서 존폐의 위기에 몰려있는 극단적인 상황은 아니라고 합니다.


올해들어 2차 진료기관의 도산이 실로 심각한 실정에 이르고 있습니다. 최근 병원교육을 다녀보면 여간 심각한 상황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오래 전부터 선진국의 병원에서 캐치 프래이즈로 내세우는 '병원은 경영이다. Hospital is business.' 라는 말이 실감나는 시기입니다.


병원이 병을 예방하고 국민들에게 봉사하는 실질적인 공익기관으로 존재하기 이전에 경영에 실패하면 어쩔 수 없이 조직이 와해될 수 밖에 없다는 현실입니다.


상황이 어려울수록 직원 상호간의 단합과 격려가 절실히 필요하답니다. 의사와 간호사를 중심으로 보다 환자 중심의 서비스를 강화하고 진료 지원 부서 직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강화하여 당면한 위기를 기회로 바꾸어 나가야 합니다.


전 직원이 하나가 되어 병원 홍보와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해나가며 전사적 서비스 캠페인을 전개하여야 합니다.


어느 한 사람, 어느 한 부분도 소흘함이 없이 환자 중심의 친절 서비스 실천 현장을 가꾸어 나가야 합니다.


환자나 보호자는 현명하며 명석한 소비자이기에 일시적이며 기회주의적인 서비스는 이미 통하지 않는 시대에 와 있습니다.


물적 자원의 투자가 어렵다면 인적 자원을 최대한으로 활용하는 현명한 선택, 즉 마음의 문을 열고 환자곁에 다가가는 열린 의료 서비스를 실천하여 위기를 극복해야 합니다.


이젠 경영자와 직원, 부하와 상사의 계념이 아닌 오직 동료로서의 화합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간입니다.


여러분 개개인의 열린 마음이 모여 어려운 현실을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며 길임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여러분의 사투가 끝나는 시점은 병원 직원 모두가 하나라고 확인되는 시점입니다.


지난 주에 안동 성소병원 중간관리자 서비스 마인드 강의(5시간, 2회) 를 하며 강의에 몰입하고 전심전력을 다하는 직원들의 모습이 너무나 감동적이었습니다.


우리의 역사가 대변하듯이 한국인의 정서와 화합하는 병원 문화를 만들어내고 따뜻한 정과 격려로 가득한 병원이 되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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