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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물질 나왔어요”…속수무책 족발집 사장님, 알고 보니 상습 환불객

서비스매너연구소23.03.30

 

족발집 사장이라고 밝힌 사연 속 주인공이 올린 영수증 사진. [사진 출처 = 보배드림]

상습적으로 환불 요청을 하는 것으로 소문난 고객에게서 이물질이 나왔다고 연락을 받은 식당 주인이 고민을 토로했다. 환불 요청에 대비해 음식을 보내기 전 사진을 찍어놨지만 고객이 이미 폐기해 이물질을 확인할 수조차 없게 됐기 때문이다.

 

지난 2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배달거지한테 당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사연이 올라왔다. 족발집을 운영한다고 밝힌 작성자는 영업 종료 직전 들어온 주문을 수락하고 음식을 준비했다.

  

배달 대행 업체 기사는 배송지를 보고 환불로 유명한 집이라고 귀띔했다. 배달기사에 따르면 며칠 전에도 카페에서 6만원 상당을 주문한 뒤 이물질이 나와 환불 요청을 했다. 환불을 거부하면 별점 테러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성자는 배달을 보내기 전 음식 사진을 미리 찍어뒀다.

 

작성자는 “(배달 플랫폼) 고객센터에서 전화가 왔다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음식에 이물질이 나와 환불 요청이 들어왔다고 해서 남은 음식이 있는지, 회수해서 보겠다고 하니 고객이 폐기 처리했다고 하더라라고 주장했다.

 

그는 환불 이력이 많다고 하는데 맞냐고 물으니 (고객센터에서) 개인정보라 알려줄 수 없다고 한다일단 환불 해줬지만 너무 화가 나는데 이런 건 어떻게 해야 하나라고 토로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배달을 시킬 수 없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누리꾼은 환불거지들이 판치나 보다라며 블랙리스트 등록하시고 지역 상호업체에 공익 목적임을 명시해 번호를 공유하고 해당 번호로 배달을 못 시키도록 역관광해주면 된다고 제안했다.

 

다른 누리꾼은 사진까지 찍었으면 증거가 명백한데 환불 안 해줘도 되지 않나라며 사장님에게 이물질도 확인 안 시켜주고 일방적으로 폐기시킨 쪽이 불리할 것 같다고 짐작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배달기사가 알고 있는 집이면 무조건 블랙시켜야 하는 건데 배달 플랫폼에서 차단을 해주는 정책이 필요할 것 같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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