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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년전 구매한 평생 항공권으로 3700만㎞ 비행한 남자

서비스매너연구소23.06.29

 달·지구 48번 왕복한 거리 맞먹어... 마일리지로 호텔 스위트룸 숙박·크루즈 여행 즐겨

 

33년 전 사들인 비행기 평생 이용권으로 해외여행을 밥 먹듯이 하고 마일리지로 호텔 스위트룸 숙박·크루즈 여행 등 호화로운 생활을 하는 한 남성의 사연을 워싱턴포스트(WP)23(현지 시각) 보도했다.

 

WP에 따르면, 뉴저지에 사는 자동차 대리점 컨설턴트 톰 스투커(69)36살이던 199029만달러(당시 환율 기준 약 28000만원)를 주고 미 유나이티드 항공사의 비행기 평생 이용권을 구매했다. 그는 최근까지 평생 이용권으로 100여 국가를 여행하며 약 3700를 비행했다. 지구와 달(38)48번 왕복한 것과 맞먹는 거리다.

 

가장 활발하게 비행기를 탄 2019년에는 373차례 비행기에 탑승해 모두 약 235를 비행했다. 집 근처 뉴어크 리버티 국제공항에서 샌프란시스코와 방콕, 두바이를 거쳐 다시 뉴어크 공항으로 돌아오는 비행을 하며 12일 연속 침대에서 잠을 자지 않은 적도 있다고 했다. 2019년 한 해 비행한 여정의 티켓을 돈으로 일일이 구매했을 경우 244만달러(318000만원)어치였다고 WP는 보도했다.

  

그가 33년 전 평생 이용권 구매를 인생 최고의 투자라고 자부하는 이유는 자유로운 비행과 함께 마일리지 혜택 때문이다. 그는 두둑이 쌓인 마일리지로 전 세계의 호화로운 호텔 스위트룸에 숙박했고, 크루즈 여행도 자주 다녔다. WP는 마일리지로 호화로운 생활을 한 그를 두고 술탄(이슬람 제국 최고 통치자)처럼 살았다고 했다.

 

스투커는 마일리지의 가치가 단순히 항공편을 예약하는 데 그치는 게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마일리지를 팔거나 마일리지로 경매에 참여하기도 했다고 했다.

 

한 번 산 평생 비행기 이용권으로 역사상 가장 긴 거리를 비행한 남자인 그가 전하는 비행기 탑승 팁은 승무원에게 만난 척하기. 그는 WP 인터뷰에서 비행기 문 앞에서 마주친 승무원에게 지난번의 서비스에 감사했다며 거짓말을 해라. (승무원이) 모든 종류의 공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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